오늘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26년 4월9일 Bloomberg

1) 달러-원, 휴전 훈풍에 급락
간밤 달러-원(REGN) 환율은 전일 대비 약 24원 급락한 1478원 수준 마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강력한 위험선호 분위기 형성. 1470원까지 내렸던 달러-원은 저점 매수세 및 불확실한 중동 상황 등으로 1485원으로 오르는 등 환율 하단이 어느 정도 지지받는 양상도 나타났음. 로드 애벳은 전쟁과 에너지 가격 충격이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 외 시장이 더 크게 반등하는 것은 지극히 타당하다”고 진단
2) 위태로운 휴전협상
백악관은 미국이 이란과 직접 협상에 나설 예정이며, 밴스 부통령이 미국 측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밝힘. 다만 중동 지역에서 교전이 계속되면서 이번 휴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이란은 레바논 공격이 계속될 경우 휴전 합의에서 탈퇴하겠다고 경고.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은 휴전을 선택할지, 아니면 이스라엘을 통한 전쟁을 지속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는 없다”고 압박
3) 휴전 합의에 유가·가스 급락
휴전 소식에 브렌트유는 수요일 최대 17.3% 급락해 배럴당 90달러까지 밀렸고,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2년여 만에 최대 폭인 20% 하락. 그러나 이란 파르스 통신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유조선 통행이 중단됐다고 보도하면서 브렌트유는 낙폭을 줄여 96달러대로 반등.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는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내려가려면 매우 큰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며 “협상이 틀어질 경우 가격은 빠르게 100달러 이상으로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
4) 연준 금리 인하 기대 확대
미국채는 다른 주요국 국채와 함께 랠리를 펼치며 전쟁 발발 이후의 손실을 일부 만회.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가격 급등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늦추거나 오히려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운 바 있음. 그러나 휴전 소식에 스왑 시장은 연준이 12월 금리를 내릴 확률을 거의 제로 수준에서 한때 36% 반영. 뱅크오브나소 1982는 시장에서 전쟁 관련 포지션 청산이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빠르게 4%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
5) 연준, ‘인하·인상 양방향 리스크 존재’
간밤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전쟁이 노동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어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우려. 동시에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강조하며 결국 금리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도 지적.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경우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상향 조정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반영해, 향후 금리 결정에 대해 양방향으로 서술할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힘
(자료: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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